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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산책러 홍대주민입니다. 

오늘 여러분께 공유하고자 하는 지구 생존기 꿀팁은 바로 알뜰폰에 대한 a-z입니다. 저는 작년부터 이 알뜰통신사 중 LG+ 통신망을 임대해 사업중인 유모비 통신사의 가입자입니다. 이제 거의 5개월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그간 사용하며 느낀 바와 추천하는 이유들을 서술하고자 합니다. 


알뜰폰은 지난 2012년 6월에 시행돼 지금까지 5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아서 가입자가 적었으나, 이제는 꽤 많이 알려져서 여러 사람들이 가입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사용자중 하나가 바로 저입니다. 

알뜰폰은 거대 통신사인 SKT, KT , LG+ 3사의 통신망을 임대해서 그 임대망을 소비자에게 되판매하는 형식입니다. 이것으로 듣도, 보도 못한 통신사는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통신사의 소비자들은 사용이나 구매에 선뜻 나서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회사 선배님이 2년간 아무 탈 없이 잘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사용해도 되겠구나" 하는 마음을 먹게 됐습니다. 


마침 휴대폰이 수명이 다 되어가 작년 11월에 유모비라는 알뜰통신사에 가입을 했습니다. 


알뜰통신사, 가입 방식은 무엇인가


1.요금제 + 기기할부금 

2. 유심요금제 (only 요금제만


     이들 주요 회사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크게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주요 통신사와 마찬가지로 휴대폰 요금과 기기할부금을 같이 판매하는 상품이고, 다른 하나는 요금제만 판매하는 형태입니다. 전자는 일반통신사와 마찬가지로, 핸드폰기계와 요금제를 같이 약정을 걸어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익히 잘 알고 계시는 개념입니다. 후자의 경우에는 공기계 혹은 현재 사용중인 기계에다가 통신사만 변경해서 싼 요금제를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전자와 후자중에서 파격적으로 요금이 싼건 후자이기때문에 알뜰폰 이용자중에서, 현금완납인 공기계를 구매 후에 사용하는 경우도 뽐뿌 게시판에서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요금제의 차이는 어느정도인가

  제가 사용하고 있는 유모비 기준으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유심만 사용하는 요금제는 거의 매달마다 프로모션을 제공해서 약 33,000원 정도면 LTE 무제한, 통화 및 문자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이건 공기계의 자기 휴대폰이 있는 경우에 큰 득이 될 수 있는 요금제입니다. 

(아래 이미지는 유모비에서 현재 진행하는 프로모션입니다. 관심 있는 분은 이미지 클릭 시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요금제에 할부금을 내는 방식으로 KT와 유모비 요금 테이블을 비교 했습니다. 유모비 기준으로 같은 요금제가 KT에 없어서 유사한 요금제를 찾아봤습니다. KT는 데이터 6기가 지원으로 문자, 전화 모두 무제한이고 유모비는 데이터 4.5기가에 전화만 150분 무료 지원을 합니다. KT의 요금제가 더 비싼게 맞지만 두개 요금제는 거의 2배에 가까운 차이가 납니다. 

  할부금은 KT가 25,750원, 유모비는 23,030원으로 다르고, 요금제에서 사용량은 KT가 조금 높은 요금제이나 요금제 자체가 2배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같은 V20 사용하고 납부하는 금액이 다르면, 정말 알뜰 통신사 사용을 하고 싶어지실겁니다.




품질은 똑같습니다. 두번 말씀 드립니다. 통화 및 LTE 인터넷 사용의 품질은 똑같습니다. 기존에 가입했던  SKT 와도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간혹 요금제가 싸니까 전화 서비스 품질이 좋지 않을거라 생각하시는 경우가 있을텐데, 지금까지 사용하며 차이 없습니다. 

  또 다른 한가지, 제가 사용하는 유모비는 통신사 앱이 있어서 실시간 요금제나 납부 서비스 등 가입 정보와 할부 정보 등을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싼가?

  이 점이 크게 궁금하실 겁니다. 왜, 어떻게 쌀 수 있는가? 그 이유를 제가 오랜 추측한 사실을 바탕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 알뜰 통신사들은 주요 통신사들처럼 가입할 수 있는 멤버쉽이 없습니다. (특정 프로모션에서는 멤버쉽 가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지만 주로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주요 통신사처럼 외식 및 쇼핑, 여타 다른 서비스에서 멤버십 할인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통신사에서 주는 멤버쉽 기능을 자주 사용하던 분이시면 이 알뜰 통신사는 맞지 않습니다. 두번째로, 대리점이 없습니다. 실은 있습니다만 모래사장에서 개미찾기보다도 어려울 수있습니다. 대부분의 알뜰 통신사는 각 회사의 사이트를 통해서만 이루어집니다. 즉 많은 인건비 절감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아무래도 주요 통신사는 대리점주들이 영업이익을 챙기고, 또 그로인해서 요금제이든 무엇이든 가격이 비싸지는 효과가 있을것이라 추측해봅니다. 하지만 알뜰 통신사에서는 대리점을 만들지 않고 본사에서 바로 진행하기 때문에 상대적 인건비 절감이 가능하다고 추측합니다. 때문에 거품이 빠진 요금을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눈으로 보지 않으면 찜찜한 마음

    이해합니다. 만약 사기이면 어쩔까 하는 고민도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도 제 친언니에게 알뜰 통신사를 권했었는데, 대리점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고객센터에 전화해도 대형 통신사에 비해 고객센터와의 응대 방식에 미심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는 회사 선배가 2년 넘게 싼 가격에 통신비 절감을 꾸준히 해온 것을 보았기에 신임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역시 판단은 본인의 몫입니다.  또 다른 단점이 있다면 최신기기 수급이 늦습니다. 즉 최신 휴대폰이 출시가 되면 주요 통신사는 발빠르게 자신들의 요금제가 접목시킬 수 있는 빠름이 있지만 알뜰 통신사는 그 최신 기기 확보에 더딤이 있습니다. 



만약 구매를 한다면 휴대폰 받기까지의 과정은 어떠한가

   먼저 대형 통신사랑 비교하면 절대 빠르지 않습니다. 한국인 유전자에 깊이깊이 쌓여진 "빨리빨리 DNA"가 어쩌면 구매하는 본인에게 답답함에 화까지 날 수 있음을 미리 말씀 드립니다. 특히나 만약 가입하려는 통신사가 프로모션을 진행중이어서 통화가 어려울때엔 정말 피가 거꾸로 솓아 오를지도 모르니, 저 처럼 기기 할부금으로 가입을 할거면 프로모션 기간은 피하여 가입하는것 추천합니다. 


가입 과정 ) 

  먼저 가입하려는 사이트에 가서 사용하려는 요금제와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작성하고 나서, 해당 통신사에서 해피콜이 걸려옵니다. 전화를 받으면 가입자 정보를 확인하고, 가입하는 상품을 확인합니다. 그 후 상담원은 몇일날 택배가 수령이 될 거고, 처리에 따라서 지금부터 번호이동하는 유심으로 전화가 돌아가서, 지금 사용하는 휴대폰에서는 전화가 안될 수 있다고 안내해줍니다. (뽐뿌 게시판에서 살펴본 바로는 거의 50%정도는 휴대폰을 받기 이전 끊겼다고하고, 50%는 받은 후에  끊겼다고 합니다. 제가 휴대폰 받은 날이 토요일 오후였는데, 핸드폰을 받고 유심을 꽂자마자 제 전화 회선이 새로운 핸드폰으로 연결됐습니다. 즉 끊기지 않았었습니다. ) 이 과정 모두 1주일이면 충분합니다. 대형 통신사에 비해 엄청나게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알뜰한 요금을 위해선 화와 빠름 유전자를 꾹꾹 누르고 기다렸습니다. 


결론은 전 추천합니다. 이 글을 보실 다른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유모비 말고도 헬로 모바일, 에넥스텔레콤 등 다양합니다. 각자 맞는 통신사를 잘 찾아서 사용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방문해주시는 여러분께 늘 안녕과 평안이 자리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