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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홍대주민입니다. 홍대 주민은 1세대 갤럭시를 사용했었고, 아이폰의 대항마로서 갤럭시 초기작을 경험하고 감동하고 실망했던 한 사람입니다. 갤럭시 1세대 모델을 사용했을때는 당연히 아이폰의 기술력과 퍼포먼스가 훨씬 월등하고, 디자인조차 정말 예쁘기 짝이 없었습니다. 그런 갤럭시에 감동하고 안드로이드 체제 안에서 큰 자유도를 구사하여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사진촬영의 색감과 반응속도때문에 아이폰으로 넘어가버렸습니다. 그렇게 2년, 또 2년이 지날수록 갤럭시는 상당히 큰 보폭으로 발전하고, 진화해왔습니다. 



그런 갤럭시가 핸드폰의 완전체라고 내놓은 진짜 매력과 간지를 좔좔 흐르게 만든 핸드폰이 있었습니다. 

그 핸드폰은 바로, '갤럭시 노트7'입니다. 이것이 출시되었을때, 삼성전자샵에 가서 보고, 만져보고, 직접 노트에 메모를해봤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곧이어 폭발 사고가 발생하게 됐습니다. 연달아 터지는 스마트폰때문에 국내외 많은 소비자들의 크고 작은 상해를 입히기도했습니다. 폭발의 원인은 배터리레 있었다고 합니다. 

(큰 상해를 입은 사람이 없길 소망합니다.)



   이 폭발만 없었다면 어쩌면 미국엔 아이폰이 한국엔 갤럭시가 큰 양대산맥으로 부흥했을지도 모릅니다. 갤럭시 노트7이 가지고 있던 기술력은 새롭게 보여주는 기술과 사용자의 편리성을 크게 고려한 기술력들이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입장에서의 저는 아직도 갤럭시가 아이폰을 벤치마킹했(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갤럭시 만의 정체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갤럭시 노트7이 그 역할을 해줄 거라 크게 기대했었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이 크기도 합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 그래 그럴 수도 있겠다."  라고 백번 양보를 해도 아쉬웠습니다. 여하튼, 이런 사고는 벌어졌고, 삼성이 보여준 대처는 현명하고 합리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회수하는 조건으로 같은 금액 혹은 비슷한 스마트폰으로 교환과 환불을 진행하게 됐고, 소비자들은 우왕좌왕했습니다. 이 조치를 취하는 데 있어서 삼성의 대처는 좋게 생각합니다. 아니, 어쩌면 그렇게 해야만 했을겁니다. 


gta 삼성 갤럭시 노트7 짤



그런데, 갤럭시 노트7의 리퍼폰으로 갤럭시 노트FE가 출시된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갤럭시 노트7 -> (리퍼한)갤럭시 노트FE or 갤럭시 노트7R




갤럭시 노트7를 리퍼한 휴대폰을 출시한다는 루머가 돌더니, 그 루머는 기정 사실화가 되어 우리에게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기존 노트7을 보완하고 강화한 부분은 당연한 일이겠습니다. 아마 이걸 리퍼로 다시 출시한다는 것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을겁니다. 좋은 쪽으로 보자면, 기존의 재원들을 재사용함으로써 환경 오염을 덜어주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 핸드폰을 개발한 사람 입장에서, 지난 오류와 점검되지 않은 것을 다시 수정하고, 내놓는 일이기에, 정말 많은 검수와 여러가지 테스트를 진행했을거라 생각합니다.(저의 직업도 또한 웹을 개발하는 사람입니다. 실수로 큰 오류를 만들면, 그와 동시에 욕 한사바리 먹게되면, 이를 갈며 디버깅을 합니다. 갤럭시 노트7의 개발자의 마음은... 어떨까요)

  하지만 걱정이 됩니다. 이 핸드폰은 다시 수거해 간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채 나온걸까, 삼성은 노트7 개발자들은 재우지 않고 연구한걸까, 견고함은 인정하지만, 또 자신들의 기술력을 신임하고 있음은 잘 알지만 더 많은 검수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삼성이 의도한 뉴스인건지 아닌건지 모르겠지만, 먼저 어떤 개선점과 안정성 확보에 노력을 했는지에 대한 확실한 표명과 사과가 없다면 리퍼폰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갤럭시 노트7의 리퍼비쉬, 노트FE 스펙

  기존 노트7과는 다르게 논란의 배터리의 용량은 3,200mAh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스냅드레곤 820, 4GB의 램, 64GB의 저장공간, 큰 화면의 5.7인치로 Q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는 기존에 노트7이 가지고 있던 특징들을 모두 가지고 있을것으로 예상합니다. 가격은 기존의 금액보다는 적은 금액으로 출시될 것입니다. 출시는 6월 말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의 대표 휴대폰 s8이 잘 팔리고 있고, 또 올 하반기에  노트8이 출시됨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음 s시리즈가 출시되는 시점은 적어도 1년이상은 지나가야 할 것이고, 올 하반기 노트8이 출시되기 이전에, 이 휴대폰은 삼성은 적어도 "반성"의 의미가 담긴 리퍼비쉬 휴대폰이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