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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이 몸이 아파서 입원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병문안을 가기 위해서 서울 광화문에 있는 강북 삼성 병원에 방문하게 됐습니다. 


병문안을 다녀온 후, 바로 식사를 하러 병원에서 나왔습니다. 


우뚝 서있는 것은 빌딩이고, 우리가 가야할 곳은 어디인지 알 수 없었는데 병원 바로 옆에 

오래된 간판이 전통을 가진 중국집임을 알려주는 집이 있었습니다. 


이름하야 '공화춘'. 이름에서 느껴지는 풍모는 "이 구역에 맛집은 나야 나~!" 라고 외치는 듯 했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 먹고 나고 자라기는 30년. 직감적으로 들어가게 됐습니다. 





위에 있는 곳입니다.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저녁 8시에 들어갔는데도 매장에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전 간짜장을 시켰습니다. 간짜장이 바로 조리해서 나오는 것이라 알고 있습니다. 

뭐 중화요리집 마다 조리법은 다르겠지만, 이 집은 미리 준비해둔 소스에 야채만 조리해서 나오는 듯 했습니다. 


지인분들은 짬뽕과 볶음밥 그리고 나머지 모두 간짜장을 시켰습니다. 



간짜장은 여태 제가 먹어봤던 간짜장중에서 제일이었습니다. 

정말 뭐랄까 소스도 적당히, 야채가 소스를 머금고 있는 것도 적당해 면과 같이 조화를 이루었달까요.


조금 단 면이 있었지만, 단짠단짠 케미가 짜장 아니겠습니까



이거슨 짬뽕. 면보다 건더기가 더 많아보였고, 실제로도 그랬습니다. 홍합은 미리 까서 나와서 

먹기에 편했습니다. 짬뽕 국물이 다른 집에 비해서 해물짬뽕스러운 맛에 짜고 물탄 매운맛 같은 다른 집에 비해서, 


해물 육수 맛이 잘 베어들어가 국물이 색깔과 다르게 말끔히 시원했습니다. 


짬뽕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집에 가 드셔보시기 추천해드리겠습니다.



매장은 이정도 크기입니다. 밖에 테이블이 있고, 안에는 온 가족이 들어가 식사를 해도 좋을만큼 넓은 자리가 있었습니다.



밤에 어둡게 찍었지만 이 곳은 딱 봐도 중국집, 간판의 나이로 보자면 딱봐도 맛집입니다. 

푸른온누리 약국 위 2층에 자리하고 있었고, 이 집 음식이 좋아서, 광화문 근처나 삼성 강북 병원에 올일이 있다면, 혹은 서대문에 볼일 보러 온다면 다시 이집을 찾을 생각입니다. 


가뜩이나 중국요리를 좋아하는데, 다음에 오면 깐풍기나 탕수육도 맛봤으면 합니다. 

이상 서대문 짬뽕, 짜장 맛집 공화춘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