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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산책러 홍대주민입니다. 다가오는 어버이날, 대부분의 고민들은 무엇을 부모님께 선물해줘야 좋은 일일까 고민하실겁니다. 

저도 같은 고민끝에 생각한 선물이나 이벤트들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부모님에게 선물하려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부모님이 무엇을 가지고 싶은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면 솔직히 답이 없습니다. 부모님은 늘 같이 자식에게 주려고만 하시는 존재들이다보니, 그 분들이 좋아하는 것과 하고싶은 것에 대한 생각을 해본 적이 잘 없었기 때문일겁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부모님들도 계십니다. 분명히 '어떤 것을 원한다' 라고 요구하시는 부모님들도 계시겠지만, 적어도 이 글이 쓰게 된 계기는 부모님의 취향을 잘 모를때일 것으로 짐작해봅니다. 


가볼만한 곳, 또 해볼만한 것

 제가 추천하는 것은 리마인드 웨딩 촬영입니다. 리마인드 웨딩 촬영이란, 아빠 엄마가 아닌, 그 남자 그 여자였던 시절, 결혼식을 올리고 식장에서 찍은 사진 한 장만 사진첩에 있으실 겁니다. 그런 우리의 부모님을 위해서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진행하는 겁니다. 아버님께 멋진 턱시도를, 어머님께 고운 웨딩 드레스를 입고, 그때보다 더 멋지고 근사한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해보는 것입니다. 이 자체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가족사진을 촬영하는데, 요새는 연예인들 처럼 프로필 사진 촬영도 스튜디오에서 가능하니 알아보시면 좋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리마인드 웨딩촬영 -네이버 검색 결과]

[프로필 촬영 링크 -네이버 검색 결과]


  

   위와 같은 촬영이 여의치 않다면,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다녀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난번 포스팅에도 썼던 내용인데, 부모님과 함께 한국 민속촌을 다녀오거나, 근교에 좋은 공원이나 유원지가 있다면 드라이브겸 다녀오셔도 좋습니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 추천드린 명소 바로가기) 여행의 테마를 잡으셔야할텐데, 제가 추천드리는 것은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온전히 휴식을 위한, 휴식에 대한, 휴식에 의한 여행이 될 수 있는 온천여행입니다. 온천하면 떠오르는 것이 일본처럼 료칸을 생각하실 수 있는데, 그렇게 프라이빗을 강조한 장소는 제가 알아본 바로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스파라면 한국에 여러곳이 있을텐데 관련 포스팅 링크 첨부해드리겠습니다. (국내 온천,노천온천BEST10) 두번째로는 전라남도 순천시에 있는 순천만입니다. 순천만은 드라마촬영장이 테마파크처럼 되어 있어서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의 모습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 곳은 사랑과 야망, 제빵왕 김탁구, 늑대소년 등 여러 작품을 촬영해 다양한 풍경을 가지고 있으니, 부모님도 또 같이 간 여러분도 즐겁게 많이 보고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2000원으로 교복 대여도 가능하니, 여러분이 이 곳에 가신다면 부모님을 위해서 1일 사진작가가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선물은 ... 무엇을 해야할까 

  정말 고민 많으실겁니다.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 선물을 고를때에도 많은 시간과 고민을 들이실텐데, 부모님의 선물을 고르는 일은 참 어렵습니다. 심지어, "어떤게 필요해요?" 라고 여쭤보아도, "됐다, 괜찮다." 라고 말씀하시면, 정말 더 어려워집니다. 혹자는 말합니다. "역시 부모님에게 드리는 선물은 현금이 최고다."  라고 말입니다. 틀린 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종이로 된 현금과 종이로된 예쁜 엽서 한 장에 그간 못담았던 마음 적으셔도 좋습니다. 

  그러나 돈을 드리기가 멋쩍다 싶으시면, 이것을 고려해 보도록 합니다. 


    - 건강 보조제 : 흑마늘즙, 배즙, 도라지즙과 같은 즙 종류를 의외로 부모님들께서는 좋아하십니다. 각각 효능과 성분은 다르니, 꼭 부모님의 평소 건강 상태를 고려하셔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 커플운동화 : 여러분의 연인것이 아닌 부모님께 나들이 가실때 꼬까신 신고 가시라고 사드려도 좋아하십니다.


    - 유요한 어떤 것 : 평소 어머님이 손이 건조하면, 백화점에 가서 핸드크림을, 아버님께서 운전을 많이하신다면 운전자를 위한 소모품을, 평소 손목 관절이 좋지 않으시다면 그에 관련한 아대와 좋은 약품을 같이 선물해주십시오. 세심한 관찰에 의한 선물은 잔잔하지만 감동 받습니다.


   그러나 가장 좋은 것은 손으로 쓴 편지와 카네이션입니다. 훌쩍 커버진 여러분들이지만 부모님들에겐 여전히 작고 여린 예쁜 자식이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시절, 중학교 시절 지나서 훌쩍 성인이 되었지만 그때의 마음을 돌이켜, 진심어린 사랑을 전해보시는 게 어떨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