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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쟁한 배우진, 숨막히도록 재밌을 극복, 거기에 카메라 릴이 돌아가니, 이건 '영화 같은' 이란 수식어가 부족한 그런 드라마, 비밀의 숲.






진실은 설계되었으며, 모두가 동기를 가진 용의자다



비밀의 숲은 한 살인사건에 휘말린 검사, 황시목(조승우)의 이야기입니다. 처음에는 검찰 조직 내부 비리에서 촉발된 것으로 보였던 사건이 범인의 의도도, 향방도 알 수 없는 흐름으로 시청자의 눈을 이끌어가게 됩니다. 


검사 시목(조승우)는 감정을 잃어버린  채 감정을 배제한 이성으로만 세상을 바라보게 됩니다. 법을 준수하고 지키라고 만든 검찰이 법을 어기고, 자신들을 배제하는 아니러니를 매일 만나는 그런 인물입니다. 




누군가가 비리를 덮기 위해 살인을 했다면, 그 살인범을 잡는게 곧 비리를 밝히는 일, 하지만 까고 또 까도 동기를 가진 용의자는 한명 또 한 명이 부각되는 와중에 수사는 점점 더 미궁에 빠지게 됩니다. 


검사 황시목(조승우).  찔러도 피 한방울 안나올 듯한 늘 언제나 법에 호소하며 세상을 이해하고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그런 그가 맡은 사건 하나가 그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습니다. 


검찰 간부들에게 뇌물을 뿌려대던 사업가가 죽음을 당하고, 이 죽음의 진실에 조금씩 다가가면서 그의 관점과 사상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된 걸까, 시작은 언제였는지 몰라도 끝는 맺어야할 사건. 


황시목이 비밀의 숲에서 사는 모습을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승우 진짜 멋지네요.. 핡)




어쩌면 시민이 가장 기대하는 경찰의 모습을 한 경위일지도 모릅니다. 한여진(배두나)은 "경찰의 쫀심"을 지키며 살아가는 심성고운 경찰입니다.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경찰대학 출신으로서 한 해 16명도 채 뽑지 않는 '여경'에 당당히 합격해 2년간 파출소 근무를 보내고 현재는 용산 경찰서 교통계에서 다시 2년을 보내고 이제 겨우 강력계로 옮긴지 2개월차 된 앳된 형사.


그녀는 교통계에서도, 파출소에서도 근무하며 늘 '나쁜 놈'을 잡는 열망에 가득찬 형사였기에 강력계에 배임 받기를 희망합니다. 자신보다 직위가 낮은 하지만 누구보다 현장 경험이 많은 베테랑 형사들 사이에서 텃세를 견뎌가며 경찰로서 인성과 실력을 모두 인정 받는 형사입니다. 


사건이 벌어지고, 현자에서 시목을 조우한 뒤 사건의 중심에 있는 시목과 공조하며 시목을 신뢰하는 '수사파트너'가 되어갑니다. 





이창준, 그는 서부지검의 2인자로 실세로, 좋게 말해 처세술에 능한 차장검사입니다. 인간관계를 장악하고 편의에 따라 사람을 주무를 수 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후배 서검사를 오른팔로 두면서 신임하지 않고 '이용'하려고 합니다. 가깝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에 대해 잘 아는 것이고, 결국 그것이 칼로 돌아올 것을 알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서동재 그는 형사 3부 검사입니다. 그는 열등감과 자격지심이 가득찬 비리검사로 부티나는 그의 얼굴과는 달리, 바닥부터 올라온 사람입니다. 개천에서 용이 났지만, 배경때문에 자격지심이 많습니다. 전액 장학금 받고 지방대 법대를 진학한 후 많은 노력끝에 사시에 합격했는데, s대가 장악한 검찰청에서 살아남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데요. 학연, 지연도 없기에 진급은 글렀으니 돈을 많이 챙기잔 맘으로 피의자들로부터 돈을 받습니다. 그는 황시목과는 거리가 있는 악역으로 어떤 연기를 펼칠지 기대됩니다. 




서동수와 같은 팀의 영은수 검사입니다. 명문가 출신에 자존심도 강하고 도도한 수습검사역을 맡았는데요. 능력을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조급함이 뭍어나는 열정적인 수습 입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차장의 모함으로 법무부장관에서 물러난 과거가 있습니다. 청렴결백했던 아버지는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되어 후배 검사들에게 헐뜯기며 그 충격때문에 알콜 의존증에 걸리게 됩니다. 그런 사람의 딸이 원수인 차장 밑에서 일하게 된건데, 그녀는 아무 일 없던 듯 입 꼬옥 다물고 열심히 일합니다. 그녀의 한은 언제쯤 풀어지게 될까요? 



그외 인물들입니다. 




비밀의 숲 인물관계도입니다. 검찰과 경찰의 인물관계도를 보자면, 검사 황시목과 경위 한여진은 서로 수사파트너 처럼 조력자 역할을 맡고 있고, 은수와 시목은 선후배 사이이나 은수는 아버지의 일때문에, 차장 이창준과는 마음속으로 대립적인 관계라 볼 수 있습니다. 


검사들에게 불법적 로비를 하던 사업가의 죽음으로, 아직 알지 못하는 비밀의 시간으로 우리는 이끌어 가게 될텐데요. 월드스타 배두나와 연기파 배우 조승우, 유재명, 박진우 등 출연진이 마치 영화를 연상케합니다. 





드라마 비밀의 숲의 예고편 한번 보고 가시겠습니다. 





으으 긴장감 장난 아니죠? 




앞으로 많은 관심으로 tvn 후속 드라마 기다려봐야겠습니다. 


방영은 6월 10일 토요일 저녁 9시입니다. 


보너스로 현장 스틸컷 갑니다. 


현장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