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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근처에 산 지도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시간동안, 제가 애착가고 자주 찾던 많은 집들이 사라지고 낯선 새로운 가게들이 하루이틀 걸러 거리에 즐비하게 생겨납니다. 저는 고기를 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때문에 맛있는 고기집이 있다면, 시간을 내어 찾아다닐만큼 좋아합니다.  그래서 전 제주도 여행 1주일의 5일 정도를 제주산 돼지고기만 먹을만큼 고기의 맛을 찾아 다닙니다.


좋은 고기는 먹는자에게 살과 함께 기쁨도 줍니다. 나쁜고기는 퍽퍽함과 짜증 그리고 살도 줍니다. 기왕 찔 살이라면, 좋은 고기, 맛있는 고기를 먹고 살찌우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제가 추천하는 집은 '홍익 숯불갈비 생고기' 라는 집입니다. 


위치부터 안내 드리겠습니다. 


삼겹살 이미지



홍익 숯불 갈비, 주소와 영업 시간은 어찌 되는가





홍대이기때문에 걸어다니셔야 합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에  차를 몰고 오시는 일은 운전자도 도보를 걷는 사람도 불편할 일일지도 모릅니다. 홍대입구역 8번 출구로 나와서 마포도서관 방향으로 10분 안되게 걸어가면 이 가게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영업 시간은 오후 3시부터 새벽 3시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저는 직장인이므로 새벽 3시까지 있어본 적은 없습니다. 주로 저녁식사나 소규모 회식을 할때 주로 가기 때문에 방문하는 데 문을 열지 않는 불상사는 만나본 적이 없었습니다.

 (자세한 영업 정보가 궁금하면 여길 클릭해주세요)



가격은 어떠한가

고기 전문점이기때문에 고기와 술, 공기밥과 밥 주문 시 나오는 개별 된장국도 판매합니다. 

돼지갈비, 목살, 생삼겹살은 12,000원 이고, 껍데기는 8,000원에 판매합니다. 차돌박이도 판매하는데 16,000원으로 소고기의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돼지고기들은 모두 국내산이고 차돌박이는 미국산입니다. 미국산이기에 가격이 적정합니다. 돼지고기도 다른 가게에선 13,000원 14,000원 하는데 그나마 싼 편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조심해야할 것은 정말 맛있어서 어느 새 두분이 가셔서 4인분 드실지도 모릅니다. 



왜 추천하는가


이유는 고기가 맛있기 때문입니다. 고기집을 추천하는 이유가 너무 싱겁고 진지하며 단순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입니다. 일하시는 이모님이 아니라 삼촌이 숯불로 밖에서 주문한 삼겹살을 1회 초벌구이를 해서 가져다 주십니다. 고기의 품질도 좋을 뿐더러, 1회 초벌때문인지 참 맛있습니다. 이 집의 기본 찬은 파절이, 쌈, 구이용 양파와 감자 슬라이스, 초장에 찍어먹는 다시마를 주십시다. 딱 필요한 모든게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본찬이 더 다양해서 금액이 올라가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 또, 두말할 필요 없이 고기는 진짜 최곱니다. 


하지만 화장실은... 


맛도 좋고 고기양도 적당해서 참 너무 좋습니다만 아쉬운건 건물 연식에 맞게 화장실은 솔직히 다른 곳을 사용하는 걸 권합니다. 대학교 시절 쓰러져가는 낡은 가게의 화장실 클래스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썸남, 썸녀랑 간다면 간단히 드시고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사용하심을 추천합니다. 



이 집은 좋은 고기를 사용한다는 그 장점 하나만 믿고, 좋은 친구들과 편히 방문해서 맛있는 식사하시기 바랍니다. 


방문해주신 여러분께 늘 안녕과 평안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